효성티앤씨(298020)는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을 검은색으로 생산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creora® bio-based Black)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creora® regen Black)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유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조 공정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한 소재에 대한 요구가 커지자 염색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검은색 스판덱스를 개발, 고객들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발됐다.
|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100%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리젠 블랙은 원착사 제품으로 별도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절수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이고, 원단을 늘릴 시 스판덱스가 희끗희끗 보이는 문제까지 해결함으로써 일반 스판덱스보다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은 색을 띤다. 또 효성의 기존 스판덱스와 같이 우수한 신축성·회복력이 있어 스포츠·애슬레져 웨어, 란제리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
FFF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기능성 섬유 전시회다. 최근엔 기능성 섬유뿐만 아니라 리사이클·생분해 섬유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리사이클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지속가능성은 물론, 기능성까지 인정받으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은 그동안 리젠코리아·리젠오션 나일론·크레오라 리젠 등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나일론·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친환경 요구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친환경 섬유 메이커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