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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2018 동계올림픽 사전행사 격으로 세계적 수준의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길이 100m 이상 규모의 대형 눈 조각, 실제 크기의 민속촌 마을을 통째로 제작한 스노우 빌리지, 얼음 썰매장 등이 준비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인 노르딕 미니코스, 아이스 컬링, 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색 이글루 체험, 눈 성 만들기 체험,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동행하는 하늘 목장-선자령 눈 산행,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대관령 알몸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제2 눈꽃 축제장(하늘 목장)’에는 길이 250m 규모의 눈썰매장과 겨울 목장체험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관령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관령 눈꽃축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역대 최대·최고 수준의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