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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LGU+의 주요 보안 성과를 소개하면서 정보보호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접하는 자사 앱에서 취소된 정부 포상 이력이 현재까지 보안 성과로 소개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해당 수상이 이미 취소됐다는 점이다. LGU+는 지난해 8월 ‘제24회 정보보호대상’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후 해킹 의혹 등을 둘러싼 정부 조사가 진행되면서 과기정통부 심사위원회가 관련 규정을 적용해 수상을 취소했다.
그럼에도 수상 이력은 회사가 직접 관리하는 앱 콘텐츠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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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LGU+의 보이스피싱 대응 기술과 안티딥보이스 기술 등을 소개하면서 정보보호 역량을 설명하고 있다. LGU+가 2024년 정보보호에 828억원을 투자했고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내용과 함께 익시오의 의심전화 탐지, 안티딥보이스의 위변조 음성 탐지 성과 등도 담겼다.
GSMA는 LGU+를 참여기관으로 명시하고 정보보호대상 장관상 수상 경력을 보안 역량을 뒷받침하는 성과 중 하나로 소개했다. 국내에서 취소된 정부 포상이 글로벌 이동통신업계 자료에서는 여전히 LGU+의 보안 경쟁력을 보여주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LGU+는 지난 7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도 취소된 정보보호대상 수상 이력을 기재해 논란이 됐다. 당시 보고서의 ‘수상 및 인증’ 항목에는 LGU+가 제24회 정보보호대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이를 ‘국내 이동통신사 유일 최고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LGU+는 “보고서 작성 시점에 수상 내용이 반영된 후 수상 취소 이후 검수 과정에서 수정이 되지 않았다”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검수 절차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자사 앱은 물론 글로벌 업계 자료에서도 동일한 수상 이력이 확인되면서 단순한 한 차례의 보고서 검수 실수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보보호대상은 정부가 정보보호 수준과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수상 취소 여부가 명확히 반영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나 해외 업계가 현재의 보안 역량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다.
LGU+는 현재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서버 운영체제를 재설치하고 일부 서버를 폐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부 포상 취소는 보안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고의성 유무를 떠나 잘못된 정보를 방치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를 스스로 깎아먹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