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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정책위의장은 “왜냐하면 디베이트에서 보였던 것처럼 아직 당론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지, 어떤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지속적으로 의총이 한 번이 될지 두번이 될지 모르겠지만 의견을 수렴해가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했다.
의원들의 다수결로 결정할지, 지도부가 판단할지 여부에 대해 진 정책위의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도 의총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의총의 의견 분포를 보고 당론으로 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그렇게 결정할 수 있지만, 서로 의견이 팽팽해서 어느 쪽으로 수렴되고 있다라고 하는 판단이 어려우면 지도부의 최종적 판단과 결정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 정책위의장은 여전히 금투세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과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유예론의 가장 큰 논거는 ‘지금도 우리 주식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 세금까지 부과하자고 하면 주식 시장은 더 어려워질 것 아닌가’라는 얘기”라면서 “이건 전망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증적으로 반드시 그렇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