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2발은 모두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착지역은 호도반도 일대이며, 두 발 모두 고도 50여㎞인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모두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됐고, 두 발 모두 동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비행거리에 있어서는 한국과 미국 정보 당국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추정 비행거리는 430km로 평가했으나 미국 측은 다양한 탐지 자산을 통해 분석한 결과 2번째 미사일에 대해 비행거리를 좀 더 길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북한이 발사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과 같은 종류일 가능성에 대해선 “유사하다고 평가하기엔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과 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두차례 시험 발사한 바 있다.
또한 그는 “현재 북한에서는 하계(군사)훈련을 하고 있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근 지역에 체류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