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MLB에서 활약한 2008년부터 2025년까지를 ‘커쇼 시대’로 규정하고, 이 기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26인 ‘올스타 로스터’를 구성했다.
류현진은 이 명단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4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1선발은 당연히 커쇼다. 2선발은 잭 그레인키(은퇴), 3선발은 워커 뷸러(필라델피아 필리스)이고 5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다. 야마모토가 류현진보다 뒷순위인 것이 눈길을 끈다.
다저스는 커쇼가 다저스 마운드를 지킨 18시즌 동안 세 차례(2020, 2024, 2025)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15번이나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150년이 넘는 구단 역사상 이보다 더 화려한 시기는 없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도 압도적으로 이어지는 다저스 전성기에서 분명한 한 축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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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점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류현진은 다저스에 있는 동안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한 이후 성공적으로 재기하면서 ‘커쇼 시대’를 빛냈다. 커쇼가 때로 흔들릴 때도 류현진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면서 다저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MLB닷컴은 ‘커쇼시대’의 올스타 라인업으로 1번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2024년)-2번 무키 베츠(2루수·2023년)-3번 코디 벨린저(우익수·2019년)-4번 맷 켐프(중견수·2011년)-5번 프레디 프리먼(1루수·2023년)-6번 저스틴 터너(3루수·2017년)-7번 코리 시거(유격수·2016년)-8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2024년)-9번 윌 스미스(포수·2025년)을 선정했다.
벤치멤버에는 한때 ‘류현진 절친’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활약한 야시엘 푸이그(외야수·2013년)를 비롯해 러셀 마틴(포수·2008년), 맥스 먼시(내야수·2019년), 크리스 테일러(유틸리티·2017년)가 이름을 올렸다.
불펜투수로는 2010년대 다저스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켄리 잰슨(2017년)을 포함해 조나단 브록스턴(2009년), 쿼훙치(2010년), 알렉스 베시아(2024년), 에반 필립스(2022년), 블레이크 트라이넨(2021년), 브루스다르 그라테롤(2023년)을 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