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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4개월 간 동절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송·난방·사업장 등 4개 분야, 16개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약 141t, 질소산화물 약 2873t 감소가 추정된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22㎍/㎥’을 기록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같은기간(2018년 12월~2019년 3월)과 비교해 평균 농도는 37% 감소(35→22㎍/㎥)했고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약 4배(11→42일) 늘었다. 또 5차 계절관리제 기간 ‘나쁨 일수(35㎍/㎥초과)’는 19일(시행 전 42일), 고농도 일수(50㎍/㎥초과)’는 5일(시행 전 21일)로 감소했다. 특히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엔 전년(31㎍/㎥)보다 32% 낮은 21㎍/㎥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베이징과 요동반도, 산둥반도 등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도인 4차 계절관리제 기간(52.7㎍/㎥)과 유사(52.9㎍/㎥)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월 6만원대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계절관리제 기간 중인 1월 27일 발행, 3월말 기준 약 46만명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확대는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를 보다 면밀하게 분석, 올해 12월 시행할 6차 계절관리제에서 한층 더 강화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5차 계절관리제가 역대 최저 농도를 달성한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민하고 개선해 온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며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생활 속 불편을 감수하면서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리며, 6차 계절관리제에는 한층 더 맑은 서울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