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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장’은 고려와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된 정악의 대표 기악곡이다. 총 9개의 악곡이 모여 구성된 작품으로 느리면서도 유장한 기품의 ‘상령산’을 시작으로 선비들의 우아한 흥이 전해지는 ‘군악’까지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챌린지는 ‘영산회상’ 가운데 좋아하는 한 장의 연주 영상을 찍어 본인의 SNS에 올리고 다음으로 3명의 연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 다음달 열리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50% 할인권 2매와 정악 모빌 꾸러미 선물을 증정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이번 챌린지는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의 다양한 국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챌린지의 첫 시작을 알린 이건회 국립국악원 정악단 악장은 “우리 정악이 지닌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이번 챌린지를 시작하게 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정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학생, 동호인, 전문 연주인 등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