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연 에프아이투어 대표(사진)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올해를 고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개별자유여행(FIT)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에프아이투어는 FIT전문기업임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난달 사명을 여행박사에서 에프아이투어로 변경했다.
에프아이투어는 10만원 이내의 비용으로 2박3일 동안 일본을 다녀오는 주말 `밤 도깨비` 관광 등의 상품을 통해 현재 일본 FIT 시장의 55%(송출객수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설립 7년만에 매출 157억원(2007년 기준)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며 "향후 일본 FIT 전문 여행사에서 벗어나 홍콩과 필리핀, 시드니, 뉴질랜드, 인도, 유럽 등 지역 다각화로 시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코스닥 상장을 결심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FIT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상장사로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사업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아이투어는 지난해 8월 IT서비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트라이콤에 인수됐다가 지난 4월 액슬론(047370)을 흡수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했다. 현재 합병으로 인한 거래정지 상태로 오는 8월7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된다. 올 상반기 매출액 83억2300만원, 영업이익 12억6500만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