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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뉴욕증시가 AI 투자 기대에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까지 온기가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는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5일 장중 5.22%를 넘어서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역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으로 한때 하락했지만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이 시각 61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447억원을 팔며 순매도에 가세했다. 반면 개인은 34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50%) 내린 2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7만3500원(3.95%) 하락한 17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K스퀘어(402340)(-5.71%), 삼성물산(028260)(-3.815) 등이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0.66%), LG에너지솔루션(373220)(4.27%), 현대차(005380)(0.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35)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화학, 오락·문화, IT 서비스 등이 강세다. 전기·전자, 제조, 유통 등은 약세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33포인트(1.58%) 오른 857.6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0포인트(0.12%) 상승한 845.48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738억원, 기관이 1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나란히 2%대 상승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7000원(2.80%) 오른 25만7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1600원(2.00%) 상승한 8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3.14%), 주성엔지니어링(036930)(0.95%) 등이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1%), 원익IPS(240810)(-4.56%)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하겠다”면서도 “에이전트 AI발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들의 주도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상방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 후반에 몰린 마이크론 실적, 수출, 고용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역시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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