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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여행 경험이 없는 4개 대륙 출신 인물들의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여행이 인간의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각각 도쿄, 이스탄불, 괴베클리 테페, 요르단 등지를 여행하며 전후 생체 변화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아마존 원주민인 투이쿠루는 도쿄의 북적이는 거리를 여행했으며, 케냐 출신의 에스더는 이스탄불의 역사를 탐방했다. 호주에 거주하는 사하르는 괴베클리 테페와 카파도키아의 고대 유적을 경험했고, 아이슬란드인 시구르비욘은 요르단을 경험했다.
신경과학 기업 뉴로일렉트릭스의 EEG 센서와 스마트워치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픽 아나돌은 여행이 인간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제니퍼 피돔 감독과 레난 오즈투르크 촬영감독이 참여한 동명의 다큐멘터리는 여행이 인간의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내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터키항공의 아흐멧 볼랏 회장은 “내면의 초상은 여행이 신체적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내면 세계를 완전히 바꿔놓는 심오한 경험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터키항공은 예술과 문화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잇고 예술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잇는 가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220명이 작업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다큐멘터리 예고편은 터키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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