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이번달 부터 회정동 7-6에 설치된 ‘양주시 특수형 수소충천소’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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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축한 특수형 충전소는 회천농업협동조합의 충전소 부지 제공에 따른 환경부 민간자본보조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42억 원과 민간자본(코하이젠) 18억 원 등 시 예산 투입 없이 60억 원의 재원으로 마련했다.
완충까지 상용 차량은 약 8~10분, 승용차량은 약 3~5분 소요돼 충전을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충전소 개장으로 동두천시, 포천시, 파주시 등 3번 국도를 중심으로 인접한 시·군 내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성에 대한 시민 인식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내 개인 수소차와 버스, 화물, 청소차와 같은 수소차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수소충전소 운영 시기에 맞춰 기존 시내버스 5대를 수소버스로 교체해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특수형 수소충전소는 양주시가 수소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라며 “수초충전소 구축과 함께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보급 및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