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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22곳 위생 불량 적발…식중독균 등 5건 행정처분

이지현 기자I 2022.09.02 15:08:03

식약처 2582곳 집중 점검 0.9% 적발 행정처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소비 배달음식인 김밥 등 분식집 22곳 위생점검에서 불량으로 적발됐다. 식중독균이 적발된 김밥도 5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소비 배달음식인 김밥 등 분식류를 취급하는 음식점 총 2582곳을 8월 8일부터 1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곳(0.9%)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16곳) △영업시설 무단멸실(3곳)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보관(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위생모 미착용(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 297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을 검사한 결과, 대장균(3건)과 바실루스 세레우스 기준위반(2건) 등 총 5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돼 해당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도 내리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다소비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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