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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제조업 PMI 51.1…한 달만에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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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1.04.30 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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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칩 부족·물류 적체·운임 상승
비제조업PMI도 54.9로 예상치 하회

(사진= A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중국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와 물류 적체, 운임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집계됐다. 전월(51.9)과 시장 예상치(51.8)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제조업PMI는 지난 3월 넉 달 만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달 다시 하락한 것이다. 기준치 50을 넘었기 때문에 경기는 확장 국면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투자심리 회복세가 주춤해졌다.

4월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PMI도 전월 56.3에서 4월 54.9로 떨어졌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56.1)를 하회한 것이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한 종합PMI도 55.3에서 53.8로 떨어졌다.

제조업 지수 하위 항목인 신규주문지수는 53.6에서 52.0으로 떨어졌고 수출 지수는 51.2에서 50.4로 하락했다. 고용지수도 50.1에서 49.6으로 미끄러졌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물류 적체, 컨테이너 부족, 운임료 상승 등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자오 칭허 국가통계국 통계학자는 “하이테크 제조업체의 납기 지수는 3개월 간 44를 밑돌았고 원자재 조달 주기도 계속 늘어지고 있다”며 “정상적인 생산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빠른 성장세는 보였지만 그 속도는 느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노동절(5월1~5일) 연휴를 맞아 2억명이 국내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여 내수시장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베이징 등 각 도시는 쇼핑데이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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