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中 비데 시장 진출 위해 중국 가전업체 '콩가'와 맞손

채상우 기자I 2016.11.04 12:12:24
니우 웨이 둥 (Niu Wei Dong) 콩카 스마트가전 총재(왼쪽)와 김용성 코웨이 해외산업본부장이 지난 3일 중국 심천에서 비데의 전략적 판매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코웨이는 중국 비데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일 중국 심천에서 중국 가전업체 콩카(KONKA)와 ‘비데’의 전략적 판매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사는 MOU에 따라 올해 말까지 중국향 비데 제품 공동 개발과 중국 비데 시장 확대 방안을 포함하는 본 계약을 체결한다. 코웨이는 중국 내 프리미엄 비데 시장은 ‘코웨이’ 브랜드, 일반형 비데 시장은 ‘콩카’ 브랜드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국내 생활가전업계 1위 업체인 코웨이와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콩카의 이번 업무 제휴가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비데 시장의 선도적 공략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비데 시장 규모는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 및 생활 수준 향상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비데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195만대였으며 판매액 역시 80% 증가한43.9억 위안(한화 약 79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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