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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월마트, AI가 쇼핑·결제까지 대신한다…시간외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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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22 0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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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월마트(WMT)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고객을 대신해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도구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AI 비서의 활용도가 급증함에 따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외부 AI 쇼핑 에이전트의 플랫폼 접근을 제한해 온 아마존과 대비되는 행보로, 월마트의 AI 쇼핑 시장 진출 의지를 보여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다음달 ‘에이전트 프로필’ 기능을 출시한다. 고객은 개별 AI 에이전트에 구매 권한을 부여하고, AI의 구매 내역을 별도로 추적할 수 있다. 거래별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메타(META)의 뮤즈 등 AI 비서가 월마트 및 샘스클럽 시스템과 직접 연동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AI 비서가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를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월마트 별도의 유료 멤버십 가입 없이 계정 보유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데이비드 벨링거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도구 도입으로 에이전트 기반 구매라는 실험적 쇼핑 절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경영진의 강력한 추진력과 호응을 바탕으로 AI 쇼핑이 실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던 월마트 주가는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35분 시간외 거래에서 0.23% 더 밀리며 117.5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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