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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 폐렴, 코로나후유증이 있다면 조심해야할 기관지확장증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벽이 염증반응과 파괴로 인해 손상되며 기관지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영구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기관지 안쪽 내막의 염증이나 가래 때문에 기관지가 점차 확장되고, 반복된 손상으로 탄력을 잃고 늘어져서 호흡기능이 약해진다.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으로 아데노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결핵균 등이 주된 감염원이 된다. 혹은 암모니아와 같은 독성가스를 흡입하거나 잦은 구토로 인해 산성의 위 내용물이 흡인되는 경우 염증반응이 유발되기도 한다.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주로 반복적인 기침과 화농성의 가래를 보인다. 염증이 동반된 경우 기도점막에서 출혈이 발생해 50~70%의 환자에서 피가 섞인 가래가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도 하고, 폐의 상엽만 침범한 경우에는 객담 배출이 거의 없는 “건성” 기관지확장증 형태를 보일 수도 있다.
기관지확장증의 진행정도는 가래로 판별한다. 1기는 묽은 흰색, 2기는 진득하고 누런 화농성, 3기는 짙푸른색, 4기는 혈농성 객담이 나타난다. 혈농성 담은 기침할 때 기관지 내벽이 터져서 피가 섞여 나오는 상태를 말하며 중증 단계에 해당한다.
◇ 알레르기 체질에서 더욱 쉽게 발생하는 천식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의해 과민하게 반응해서 연속적으로 기침을 유발하고 호흡을 어렵게 만드는 병이다. 기관지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돼 각종 기관지 증상을 나타낸다. 흡연이나 미세 먼지 등이 축적되어 중년 이후 주로 발생하는 다른 호흡기 질환과 다르게 천식은 소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비염, 부비동염,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천식이 발병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알레르기 체질을 보이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이다.
천식은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자연 경과가 특징적인데, 감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스트레스나 미세먼지 등 공해에 노출되는 경우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호전된 상태를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 발작을 보이게 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불편감이 조금 줄었다고 하여 치료를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 기관지확장증과 천식의 대표적인 5가지 증상
기관지확장증과 천식의 병명은 다르지만 기침, 가래, 호흡곤란, 쌕쌕하는 천명음, 가슴통증 및 압박감 등 주요한 5가지 증상은 동일하다. 드물게 손끝이 둥글게 커지는 곤봉지가 동반될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저산소증이 있는 경우에는 호흡곤란,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피로감, 체중 감소와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건강 칼럼] 천식과 기관지확장증의 공통점과 차이점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200021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