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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몰슨쿠어스, 원자재 인플레 우려에 연간 가이던스 실망...시간외 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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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2.19 07:27:4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몰슨쿠어스베버리지(TAP)는 지난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달성했으나 매출 부진과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따른 암울한 연간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 따르면 몰슨 쿠어스의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1달러로 시장예상치인 1.16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그러나 매출액 26억6000만달러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 27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실적이다.

맥주 산업 전반의 침체 속에 4분기 재무적 판매량은 7.7% 줄었고 브랜드 판매량 역시 4.5% 감소하며 외형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은 2026년 가이던스였다.

회사측은 올해 기본 EPS가 전년 대비 11%에서 1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이시 주베르 몰슨쿠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올해 실적에 의미 있는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라훌 고얄 몰슨쿠어스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적 난관 속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4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가동해 인플레이션 충격을 완화하고 사업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16% 하락한 50.82달러에 거래를 마친 몰슨쿠어스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7.01% 급락하며 47.2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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