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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올림픽) 경기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대통령 대신에) 미국 대표단이 갈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인사가 대표단으로 일본을 방문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흥행을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회 기간 중 일본을 방문하도록 하는 가능성을 타진해 왔지만, 지난 4월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던 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올림픽 기간 중 직접 일본을 찾지 않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일본에서는 적어도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일본을 찾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2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미국 정부 대표로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참석하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질 여사의 대변인인 마이클 라로사가 “질 여사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이후로는 대통령이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참석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 오바마 정권 시절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각각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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