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엠은 지난 29일 오전 제주시 평화로 내 제주관광대학교에서 렛츠런파크 교차로까지 총 22㎞ 구간을 왕복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엔디엠은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차량과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스마트 모빌리티 랩(SML)의 자율주행차량 등 총 2대로 최고속도 80㎞로 주행했다고 설명했다.
엔디엠은 지난 2월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전기차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5월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랩(SML)과 자율주행 공동연구 및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맵핑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엔디엠은 이번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세종시, 내달 7일에는 시흥시 등에서 실증주행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안에 자율주행 차량 4대를 제작 완료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임시운행 허가도 취득할 계획이다.
엔디엠 관계자는 “올해 연말 중국에서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여 해외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