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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81가구 △80㎡ 23가구 △84㎡ 1358가구 △99㎡ 82가구 △114㎡ 44가구 △130㎡ 44가구로 구성된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약 74%를 차지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디에이치 반포 124는 한강변 입지에 걸맞은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한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급 마감재, 대규모 수경시설을 갖춘 조경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약 2만3000평에 달하는 매머드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강남권 최고 수준의 주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주변 시세와의 격차에 주목하고 있다. 인근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전용 84㎡ 입주권은 50억원 후반대에 거래됐으며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 5월 71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인근 단지의 거래 가격을 감안할 때 수분양자가 거둘 시세차익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청약 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권에서 18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일반분양이 드물었던 데다 선호도 높은 전용 84㎡ 비중이 커, 장기간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 온 만점통장이 대거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 만큼, 수십억원대 분양대금을 자체 조달할 수 있는 현금 동원력이 청약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보연 세종대학교 부동산AI융합학과 교수는 “디에이치 반포 124는 준공 시점에 국내 최고가 단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금리 부담으로 강남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인 만큼 3.3㎡당 가격이 2억원을 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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