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체포’ 첫 주말,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교통체증 예상

김형환 기자I 2025.01.17 10:31:59

광화문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열려
경찰, 가변차로 운영 등 교통소통 관리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첫 주말인 1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이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주사파 척결,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1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제7차 범시민 대행진’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 구속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요구와 즉각 구속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같은날 오후 2시 30분부터 종로타워 앞에서 ‘민주노총 대행진’을 열고 종각역부터 광화문 동십자각까지 행진한다. 금속노조,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도 개별 집회를 열고 민주노총 집회에 합류한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본부(대국본) 역시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서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개최한다. 보수단체 엄마부대는 같은날 오후 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순국결사대는 국회 앞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과 탄핵 무효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구간 주변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장소 일대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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