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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거래액 성장세는 높은 수수료와 정산 지연 문제를 빚은 플랫폼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자사몰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려는 최근 이커머스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 상반기 약 8만개의 새로운 사이트가 아임웹을 통해 개설돼 전년 동기 대비 약 37%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7월에는 누적 개설 사이트 수가 80만개를 돌파했다.
아임웹 기반 자사몰의 성장을 돕는 신기능 출시 및 고도화 역시 고객사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아임웹은 지난해 구글, 메타 등 광고를 쉽고 간편하게 집행할 수 있는 ‘광고 캠페인 관리’를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복잡한 온라인 광고 집행 과정을 간소화해 고객사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고객사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간단한 자동 메시지 발송만으로 고객 재유입 및 재구매를 촉진하는 ‘CRM 캠페인 자동화’도 큰 효과를 거뒀다. 기능을 선보인 지 한 달 만에 해당 기능을 활용한 고객 브랜드의 구매 전환율이 평균 85% 향상됐다.
자사몰에서도 편리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는 오픈 직후부터 꾸준히 사용량이 증가해 왔다. 이 밖에도 아임웹은 빠르고 감각적으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 찾기’, 자사몰 운영 효율을 향상하는 새로운 ‘주문 관리 시스템’, 제휴 서비스 확장 등으로 고객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최근 업계 관심이 플랫폼에서 자사몰 중심의 판매로 변화하는 가운데 고객 수요에 맞춘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신규 사이트 증가와 고객사 거래액 누적 5조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는 고객과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사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