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연수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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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는 반도체와 자동차, 항공우주, 식품 및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는 각종 산업 기체를 전 세계 80개국에 공급하는 회사다. 연수팀은 에어리퀴드에서 산업용 기체 생산기술과 혁신기술 개발 및 고객 솔루션을 시찰하고 국내 회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GTT는 선박공학 및 육상 저장탱크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저장 탱크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LNG저장 및 운반에 활용되는 고효율 멤브레인 시스템에 대한 효율성과 안정성, 경제성 상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국적 솔루션 기업인 다쏘시스템에서는 20대 글로벌 반도체기업 대부분이 사용하는 협업디자인을 시찰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분석, 머신러닝 분야에서 국내 기업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는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크로다(Croda)을 비롯해 테크기반의 스타트업 클러스터 아시오(Accio), 다국적 디지털 서비스 소프트웨어 IT기업 이네텀(INETUM)과 엔지니어링 기술기업 에이사(AYESA) 등을 방문했다.
크로다는 다국적 화학 회사로 퍼스널케어와 의약품, 농업, 산업용 화학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업에 다양한 원료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연수단은 크로다의 R&D센터에서 진행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해 고부가 가치 화학제품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고객 맞춤 솔루션을 직접 확인 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기업 방문 외에도 이번 연수 일정에는 최재철 주 프랑스 한국대사와의 현지 간담회를 통해 유럽의 시장환경과 수출기업들의 종합적인 상황을 체크하고, 프랑스 무역투자청과 스페인 중소기업연맹도 만나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첨단 기술과 고객 대응방식, ESG 경영 대응을 직접 눈으로 보니 우리 회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적용하는데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첨단 기술력과 판매 솔루션, 고객 대응방안 시찰을 통해 국내 중견기업도 활발한 해외진출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