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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 열리는 축제는 ‘아트 피크닉’(Art Picnic)을 주제다. 행사장인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는 아트 체험부스를 비롯해 아티스트 공연, 장애 인식 개선 홍보부스, 푸드트럭, 피크닉존 등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다. 장애와 비장애 어린이들이 리조트를 모티브로 한 6개 테마 보드에 나만의 종이 인형을 부착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 감상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명화 감상’, 발달장애인 작가 ‘백종하의 캐리커처’, 심리 안정치료를 위한 ‘스누젤렌’, 핸드 스피크의 ‘수어 K팝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계원예대 학생과 동아리는 아트 체험, 퀸비스터오는 리조트 임직원과 친환경 콘셉트의 ‘그린 파라다이스’ 부스를 운영한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장애·비장애인이 리조트 내 다양한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전체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며 “앞으로 아이소리축제가 리조트를 대표하는 통합 문화예술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