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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김모씨(29·여)도 공갈 혐의를 추가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이선균씨에게 2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5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김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원을 받은 혐의다.
박씨는 지난 2012년, 2015년 제작된 영화에 배우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박씨는 마약 전과 6범인 김씨와 교도소에서 처음 알게 됐고 출소 뒤 김씨의 오피스텔 윗집에 살며 친하게 지낸 사이였다. 그러나 박씨는 지난해 10월 김씨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