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HI월드와이드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50여 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아이큐어는 적극적인 매출증대 및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술특례상장 아이템인 도네페질 치매패치를 필두로 플라스타 및 카타플라스마, 경구제, 화장품 등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주문자개발생산(ODM) 사업으로 꾸준한 실적개선을 이뤄낸 결과다.
아이큐어는 지난 2월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Menarini Asia-Pacific)사와 도네페질 패치에 대해 대만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에 라이선싱 및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메나리니와의 계약은 계약금 14억원과 마일스톤 약 110억원, 예상 제품 공급 약 540억원 규모다.
도네페질 패치 이외 기존 주력사업인 플라스타 및 카타플라스마 CDMO 사업과 아이큐어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반영한 화장품 ODM 사업도 해외 영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이번 CPHI 참석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도네페질 추가 해외 라이센싱 및 플라스타·카타플라스마 해외 공급 계약의 초석을 다져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