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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자비한 침략과 선전에 대항해 용기와 인내, 헌신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마저리 밀러 AP통신 부사장은 “우크라이나 언론인들은 폭격과 납치, 살해 위협 등에도 불구하고 참상을 정확하게 전달했다”라며 “이들의 노력은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론인들의 위상을 높였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올 가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1만달러(약 1278만원)를 지급하며 공공보도 부문 수상자에게는 금메달도 수여한다.
한편 올해는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해 1월6일 미국 의회에서 벌어진 시위대 난입사태를 시리즈 기사로 분석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최고 권위의 공공보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의 공습으로 인한 중동 분쟁 지역의 민간인 피해와 미국 경찰의 폭력적인 단속 문제를 파헤쳐 국제보도와 국내보도 부문에서 각각 상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