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24일 인천의 수은주가 영하 16도 이하로 뚝 떨어지자 인천시가 한파상황실을 꾸려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19일부터 시내 노숙인 128명에게서 보호 요청을 받아 노숙인 재활·요양·자활시설 7곳과 연결해주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문·안부전화 활동은 지금까지 4천854차례 벌였고, 쪽방촌 245가구를 대상으로 상담사를 파견해 한파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 한파 피해를 막고자 주민들에게 기상특보 발령 상황이나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한파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는 이번 달 18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총 1천311건의 수도관 계량기 동파 신고가 들어왔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93건으로 가장 많고 남동구 87건, 서구 6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는 이날 오후 9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서해 5도에는 22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 9시 30분까지 2.5㎝ 쌓였다.
기상대는 이날만 1.9㎝의 눈이 쌓였으며 내일 오전까지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아침 인천의 최저기온은 영하 10∼13도로 이날보다 오르지만 한파 경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25일 오전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서해 5도에는 최대 6㎝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