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실적 분석 보고서를 내고 “중국향 H20 매출 미포함에 시장의 실망이 있었지만,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신규 GPU 양산 등 본질적 성장동력은 견조하다”고 밝혔다.
내년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됐지만, 연속적으로 H20 매출이 제외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약 3%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실적발표에서 “미국 정부가 7월부터 중국 고객 대상 H20 판매 라이선스 심사를 시작했고, 일부 고객에 라이선스가 발급됐으나 제품 출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국 정부가 H20 판매 수익의 15%를 취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지만, 구체적인 규정은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정학적 이슈가 해소돼 H20 중국 수출이 재개될 경우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GB300은 5월 샘플링 이후 예정대로 양산에 진입해 현재 주당 1000대 랙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칩 ‘루빈’(Rubin) 시리즈도 내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상위 4개 CSP의 공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각국의 소버린 AI 투자를 감안할 때 성장 모멘텀에는 어떠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단기 주가는 정부 협상에 따른 중국향 제품 수출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업계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업종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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