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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 日 야마토운수와 로봇 택배배송 솔루션 수출 계약

김범준 기자I 2025.03.18 09:25:32

IBK창공 대전 7기 참가 스타트업
올해 일본 타워맨션 등 실증 예정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로봇 택배 솔루션 스타트업 와트(Watt)는 일본 택배 시장 점유율 1위 물류 기업 야마토운수와 로봇 택배 배송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와트의 배송로봇 ‘제임스 밀리와트(James mW)’가 스스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조작하는 모습.(사진=와트)
와트는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마토운수 본사에서 시범 운행을 통해 기술력과 사용성을 검증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양사는 일본 내 로봇 택배 서비스 도입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공동주택에 적합한 운영 시나리오 고도화 및 현지화 작업을 거치며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왔다.

이후 올해 1월 솔루션 공급 계약을 통해 양사는 로봇 배송 솔루션 도입과 실증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야마토운수는 차세대 물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로봇을 활용한 운영 효율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와트의 자율주행 배송 기술은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무인 택배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와트의 로봇 배송 솔루션은 올해 중으로 도쿄 내 고급 주거 단지 및 고층 오피스 빌딩에서 실증 운영될 예정이다. 실증 기간 동안 야마토운수는 일본 내 주요 건설사들과 협력해 건물 내 로봇 택배 배송 운영 모델을 검증할 계획이다.

와트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7기로 선정된 바 있다.

최재원 와트 대표는 “실증 기간 동안 일본의 건물 환경 내에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야마토운수의 운송 시스템과 연계해 와트의 로봇 택배 시스템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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