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中 “코로나 사망자·중증 입원환자, 정점 대비 98% 줄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지 기자I 2023.02.09 10:44:57

中CDC 주간 보고서 발표
사망자, 4300명서 이달 100명대로
CDC 전 센터장 "변종 발견도 없어"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방역 당국이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와 중증 입원환자 수가 1월 최고치 대비 9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등불 축제는 찾은 상하이 주민들.(사진=AFP)
9일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월 6일 기준 중국 본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102명으로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한 1월4일(4273명)과 비교해 97.6% 감소했다. 중증 입원환자 수는 1월 5일 12만8000명에 달했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줄어 2월 6일에는 98.1% 줄어든 20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또한 뚜렷한 진전이 있다고 CDC는 전했다. 6일 현재 전체 인구의 90.6%, 60세 이상의 96.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중 92.2%는 부스터샷(3차 접종)을 진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중국이 지난달 12월 ‘위드 코로나’로 갑자기 방역 기조를 전환하면서 감염자 수가 대폭 늘어났으나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선 중국의 대규모 감염이 진정되면서 경기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중국의 공식 사망자 수 집계는 사망 원인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제한하고,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이들에 한정해 실질적인 사망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감염에 따른 중국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대한 우려도 잦아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지 가오 전 중국 CDC 센터장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세계는 중국에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수 있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가오 전 센터장은 2022년 11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베이징에서 보고된 413건의 새로운 코로나19 사례를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우세종은 다른 국가에서도 발견되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BA.5.2와 BF.7이란 결론을 내렸다. 논문 저자들은 베이징의 인구 수와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감안하면 이번 이번 결과는 전국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가오 전 센터장은 “중국은 광범위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계속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종이 나타나면 이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