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필리아는 파클리탁셀 3세대 개량신약으로 파클리탁셀과 달리 항암제 주입전 사전처치가 필요없고 주사제 주입시간이 짧아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세포독성 항암제다. 지난 2020년 1월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회 사측은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위스 등에서 연이어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필리아 판매 시작으로 올해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에이치엘비는 올해 리보세라닙을 말기 위암 및 간암 2차 치료제로 판매 중인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도 수령하게 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아필리아 판매개시는 HLB그룹이 구축한 바이오 생태계 HBS(HLB Bio eco-System)를 통해 에이치엘비, 엘레바, 비베스토(아필리아개발사), 인셉투아(유럽판매 파트너) 등 자회사, 관계사들이 협력해 이룬 쾌거로 당사가 글로벌 항암신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신호탄”이라며 “최근 인플레이션과 불안한 국제 정세로 주가는 하락했지만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 신청과 판매가 본격화되면 기업가치도 크게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