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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요직 거친 ‘농정 전문가’

이명철 기자I 2019.08.09 10:01:25

직불제 개편, 스마트팜 등 주요 사업 주도
WTO 파견 등 해외경험도…“꼼꼼한 업무처리 능력”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청와대는 9일 김현수(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전 차관을 신임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했다. 김현수 후보자는 부처 내 주요 농촌정책 보직을 두루 거친 농정 전문가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1961년 대구 출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식량정책과장, 대변인,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정,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쌀 직불제 개편이나 스마트팜 등 주요 사업을 주도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통상대책반,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파견되는 등 해외 경험도 많다. 차관보 시절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와 가뭄 대응 등 현안에 대응했으며 차관으로 승진한 후에는 농산물 수출 확대 등 부처 전반의 업무를 다뤘다.

정부 관계자는 “농축산 정책 전반을 잘 파악하고 있고 신중하고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라며 “농업과 농촌 일자리 창출, 공익형 직불제 개편, 국민먹거리 안전강화 등 당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1961년 대구 출생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0회 △농림부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파견 △WTO 통상대책반 파견 △농림부 식량정책과장 △농림부 유통정책과장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파견 △농식품부 대변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차관보 △농식품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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