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3일 아시아 증시는 아직 미국 테러로 인한 쇼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대만증시는 8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침체장을 연출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8년래 최저치인 3952.49로 마감됐다.
대표주인 반도체칩 제조업체 대만 반도체가 6.4% 하락한데 이어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6.8%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장 하락을 주도했다.
ING 인베스트먼트 아시아의 롤랜드 리는 "미국 테러 여파로 대만시장은 10~15%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가운데 대만정부는 종목별 등락율 7%선을 유지키로 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ST)지수는 전일보다 0.81% 떨어진 1438.67로 마감됐다.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뱅크(UOB)가 0.9% 올랐고 싱가포르 텔레콤이 1.8% 올랐다. 그러나 싱가포르 에어라인은 5%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UOB의 리서치 디렉터 양 시 지앙은 향후 전망에 대해 "주요 시장에서 유동성 수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일 3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홍콩증시는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 반전했다. 이날 홍콩 항생지수는 전일보다 0.80% 오른 9569.21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은 현재 미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통신과 부동산 관련주들로 차이나 모바일이 3.6% 올랐고 선 헝 카이 프로퍼티가 2.3% 상승했다.
맨션 하우스 증권의 코니타 헝은 "사람들은 미국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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