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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또 최고가 경신…시총 4.5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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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10.01 08:45:25

엔비디아 주가 2.6%↑…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시총 4조5420억달러 기록
코어위브, 메타와 20조원 규모 컴퓨터 파워 공급 계약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약 체결이 잇따르면서 AI용 반도체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4조5000억달러(약 6300조원)를 돌파했다.

엔비디아 본사 앞에 간판(사진=게티이미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 상승한 186.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종가를 반영한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4조5000억달러를 넘어선 4조542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AI칩을 제공하는 엔비디아로 투자금이 몰리며 주가가 연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AI 인프라기업 코어위브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과 최대 142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어위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메타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 시스템인 GB300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31년 말까지이며, 2032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코어위브는 주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임대해 수익을 창출한다. GPU는 AI 모델 훈련 및 대규모 AI 업무 실행에 필수적이다. 코어위브는 이번 계약의 하나로 메타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GB300 시스템에 대한 이용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기존 최대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 의존도를 낮추게 됐다. MS는 지난 6월 말 기준 코어위브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 거래선 다각화가 과제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코어위브는 최근 오픈AI와도 수십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으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공개(IPO) 당시 우리는 고객 집중도 때문에 저평가받았다”며 “이번 계약은 다각화를 향한 분명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는 마크 저커버그 CEO 주도로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본 지출은 최대 7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주된 투자 대상은 AI 학습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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