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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소령은 2017년 소아함 환우 관련 보도를 접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긴 머리를 잘라 보내며 기부를 시작했다. 장 양도 모친을 따라 2018년 기부에 동참했고, 2021년 모녀가 함께 기부한 이후 올해로 세번째 기부를 이어갔다.
유 소령 모녀는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피부에 혹시나 부담이 될까 우려해 평소 파마나 염색도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길러왔다고 한다.
유 소령은 “군인 본분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듯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이들에게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양은 “앞으로 편식도 하지 않고 깨끗하게 머리카락을 길러 친구들에게 또 나눠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