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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는 특히 글로벌 인기 캐릭터 ‘포켓몬’과 손잡고 진행 중인 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가 큰 인기를 끌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해당 축제는 지난달 2일 시작됐으며, 포켓몬 캐릭터로 꾸며진 어드벤처 전역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관심을 끌었다. 축제 오픈 전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누적 조회수 155만 회를 돌파하며 이른바 ‘포켓몬 효과’를 예고했다. 개장 이후 주말마다 롯데월드는 북적이는 인파로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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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콘텐츠 ‘스프링캠프 미션투어’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자들은 ‘탐험수첩’을 이용해 어드벤처 곳곳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며 포켓몬 월드를 체험할 수 있는데, 주말마다 준비된 수첩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 굿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롯데월드 내 어드벤처 스토어에서는 포켓몬과 협업한 한정판 상품과 캡슐토이, 피규어, 히든 키링 등이 출시됐고, 일부 인기 상품은 품절 사태를 빚었다. IP 상품 매출은 축제 시작 후 4주 만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배 이상 성장하며, 캐릭터 굿즈의 강력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롯데월드는 퍼레이드 공연 ‘렛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의 운영 횟수도 확대했다. 기존 주말 및 공휴일 일 2회에서 지난 5일부터는 오전 11시 30분 공연을 추가해 하루 3회(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30분) 진행한다. 퍼레이드에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피카츄와 총 8마리의 피카츄가 등장해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는 오는 5월 25일까지 이어지며, 롯데월드는 추후 랜덤형 신상품 출시 등 협업 콘텐츠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