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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서 추진하는 ‘기운찬’은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은둔가구들에게 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생활 개선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올해 초 지원 대상 1인가구 총 130가구를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만40~64세, 중위소득 100% 이내) 및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립·은둔 가구(은둔형 외톨이 포함) 등이다.
각 동에서 밑반찬 제공 기간동안 전화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사후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독사 위험 1인가구 안부 확인은 밑반찬 제조·배달 업체에서 매주 반찬을 배달하며 확인한다. 미수령자 발견 시 즉각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동주민센터는 즉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건강 상태 악화 등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생긴 경우 돌봄SOS지원,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 등 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 삶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1인가구를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체계를 가동하여 1인가구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