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2대 주주의 이사 자격정지 정관변경 추진에 4%대 상승중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삼양식품은 4.39%(3000원) 오른 7만1300원을 기록중이다.
2대주주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자격정지 정관변경 건을 상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배임이나 횡령으로 금고이상 형을 받은 이사는 결원으로 처리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재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은 횡령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김정수 사장은 같은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에 3년을 받았다.
현재 삼양식품 최대주주는 삼양내츄럴스 등이 47.21%를 보유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6.99%를, 국민연금은 5.27%를 각각 보유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5%이상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