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슬라 AI 생태계 수혜…'20만전자' 기대-KB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정수 기자I 2026.01.23 07:41:2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확산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AI 응용 서비스 확대에 따라 서버 DRAM, HBM, e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6년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133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DRAM은 108조원(+268%), NAND는 25조원(+1133%)으로 추정됐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연결 영업이익을 145조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코스피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의 약 28%를 차지하는 규모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핵심이다. 2026년 평균판매가격(ASP)은 DRAM이 87%, NAND가 57% 오를 것으로 봤다.

분기 실적 모멘텀도 뚜렷하다. 1분기 영업이익은 2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하고, 2분기는 34조원으로 61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메모리 공급 증설이 제한된 환경에서 수급 타이트닝이 심화되며 가격 탄력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테슬라 효과가 본격화된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보택시, 자율주행에 탑재되는 AI 칩을 내년부터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양산할 것”이라며 “AI5는 점유율 50%, AI6는 100% 공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 파운드리 내 테슬라 매출 비중은 2027년 3%에서 2029년 20%, 2031년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 파운드리 매출의 3분의 1이 테슬라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파운드리 사업은 2025년 7조원 적자에서 2027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