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단기 수출 둔화에 주가 조정…중장기 성장 흐름은 유효-하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윤정 기자I 2025.12.30 07:37:0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0만원 제시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최근 단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판매 확대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30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0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6만6000원이다.

이날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세청 기준 10~11월 누계 삼양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11월만 보면 전년 대비 7.6% 증가에 그쳤고, 미주 수출은 전년 대비 8.9% 감소하며 단기 실적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길었던 명절 연휴로 인한 단기적인 생산 부침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미국 판매 법인 설립 이후에는 연결 실적과 관세청 수출 통계 간 괴리가 커지고 있어, 관세청 수출보다 미국 법인의 재고와 실제 판매(Sell-out) 동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미국 시장과 관련해 “사측에 따르면 11월 가격 인상 이후에도 미주 판매는 가격 저항 없이 유의미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구글 트렌드 역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글로벌 판매 확대 흐름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81억원, 1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66.3%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의 전 분기 대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국내 매출도 신제품 ‘우지 라면’이 월 40억원 내외 기여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비용 측면에 대해선 “신제품 관련 마케팅 비용과 글로벌 브랜드 강화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전망을 두고선 “밀양 2공장은 12월부터 용기면을 포함한 6개 라인이 모두 가동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1% 증가한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 비중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구조가 유지되면서 고정비 증가를 빠르게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률은 한 단계 더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중장기 방향성을 감안해 주식을 매수한 후 장기보유하는 전략(BUY & Hold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