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실제 선포시점은 남중국해를 둘러싼 안보와 미국의 움직임, 주변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을 위협하는 도발을 지속한다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좋은 명분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앞서 2013년 일본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댜오위다오(釣魚島 센카쿠열도)를 포함하는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바 있다.
최근 중국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레이더와 전투기 등 무기를 배치하는 한편,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영유권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수호한다며 항공모함, 전투기 등 첨단무기를 동원한 순찰 등으로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또 필리핀이나 베트남 같은 주변국도 중국의 영유권 강화 움직임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국무장관은 6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제8차 미·중 전략·경제 대화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남중국해 문제와 사이버 안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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