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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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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16.06.01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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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선포시점은 주변국과 외교상황 봐가며 결정"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정부가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남중국해를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인민해방군 관계자와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실제 선포시점은 남중국해를 둘러싼 안보와 미국의 움직임, 주변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을 위협하는 도발을 지속한다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좋은 명분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앞서 2013년 일본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댜오위다오(釣魚島 센카쿠열도)를 포함하는 동중국해 상공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바 있다.

최근 중국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레이더와 전투기 등 무기를 배치하는 한편, 이 지역에서 대대적인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영유권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수호한다며 항공모함, 전투기 등 첨단무기를 동원한 순찰 등으로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또 필리핀이나 베트남 같은 주변국도 중국의 영유권 강화 움직임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국무장관은 6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제8차 미·중 전략·경제 대화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남중국해 문제와 사이버 안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출처: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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