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김만덕 나눔적금 1계좌 갖기 운동' 동참

김성수 기자I 2023.03.21 11:35:59

"나눔 실천하고 지역사회 기여"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단)은 ‘김만덕 나눔적금 1계좌 갖기 운동’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은행, 김만덕재단이 함께하는 도민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김만덕은 조선의 상인이다. 제주도에 대기근이 닥치자 전 재산을 풀어 육지에서 사온 쌀을 모두 기부해서 빈사상태의 제주도 백성들을 구제했다. 이에 제주에서는 ‘의녀 김만덕’으로 불린다.

(사진=공무원연금공단)
‘김만덕 나눔적금’은 의인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제주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제주은행과 김만덕재단은 이 적금을 만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계좌 가입자가 가입시 기부금 출연 여부를 신청하면 적금 만기 후 이자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한다. 제주은행은 매칭펀드 형식으로 기부금을 추가 조성해 재단에 출연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공단도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