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이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11일 서울대에서 ‘창의발명교육 연합학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에서의 창의발명교육과 진로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발명 토크콘서트 △학술 세미나 △진로교육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바이오 뇌공학과 교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 1위로 선정된 구글 코리아 김태원 상무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또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 청년발명CEO 대학생 등이 패널로 나와 발명분야 관련 진로 및 궁금증을 함께 고민 해보는 발명 토크콘서트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과학교육학회, 한국창의력교육학회 등 8개 유관 학회가 각각 창의발명교육 관련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가졌다.
대학생 멘토가 자신의 발명 사례를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의 발명영재 학생 200여명에게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기반 차세대 영재기업인’ 과정을 수료한 선배들이 팀별 멘토로 참여했다.
김태만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의발명교육 연합학술제는 발명교육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발명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학계를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발명교육 관계자들도 참여해 소통하는 발명교육 축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