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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선정된 연구자들에게 연구장려금을 지원한다. 석사과정생 1350명에게는 1년간 1200만원을, 박사과정생 822명에는 최대 2년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공계 석·박사과정생이 학업·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박사후 연구원도 566명 선정, 국외 연수자(220명)에게는 1년간 6000만원을, 국내 연수자(346명)에게는 최대 3년간 1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박사 후 연구원에게 초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구 활동을 단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했다. 또한 대학의 전임교수와 박사 후 연구원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214개 팀(563명)을 선정, 팀당 최대 연 3억원을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비 지원은 교육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선정 공고를 내고 지원 과제를 접수받아 평가를 진행, 총 3301명을 선정했다.
최근 교육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이공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으로 총 5958억원이 편성됐다. 전년(2024년) 예산 5147억원보다 811억원(15.8%) 증가한 규모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 올해 상반기 이공계 현장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2025년 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공 분야 기초학문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가 돼 온 만큼 대학 내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 후속 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탄탄한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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