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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사장은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임상강사 및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조교수 등 약 20년간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그는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에서 항암제 분야의 임상개발전문가로도 활약했다. 최근 동아쏘시오그룹의 연구개발(R&D) 전략실장 및 그룹 헬스케어신사업기획 총괄을 거쳐 이번 레고켐바이오에 합류했다.
또 이미경 이사는 프랑스 사노피와 GSK, 미국 머크(MSD), 유한양행 등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에서 글로벌 임상경험을 가진 임상시험 관리 전문가다
레고켐바이오는 박 부사장과 이 이사의 영입을 통해 자사 후보물질에 대한 독자적인 임상 전략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CMO 역할을 맡은 박 부사장이 연구과제 선정 단계부터 임상개발 전반에 걸쳐 폭넓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0’의 핵심은 초기 단계 기술이전에서 벗어나 독자 개발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다”며 “이번 영입으로 우리가 보유한 우수한 항체약물접합(ADC) 기술 기반 신약 후보물질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개발을 독자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