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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국군전사자 배석래 이등중사·김학제 일병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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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0.08.12 10:35:53

화살머리고지 발굴 및 미국에서 봉환된 유해
유가족 유전자 비교분석 통해 신원 확인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유해 1구와 6.25 행사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으로부터 봉환된 국군 전사자 유해 1구 등 6.25 전사자 2명의 신원이 추가 확인됐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고(故) 배석래 이등중사와 고 김학제 일병이다.

고 배석래 이등중사는 제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정전 협상이 진행되던 기간이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953년 7월 11일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 중 전사했다.

9.19 남북군사합의를 통해 67년 만에 열린 DMZ 내 전사자 유해발굴에서 고 배석래 이등중사 유해 뿐만 아니라 고인과 함께 했던 탄약, 대검, 인식표, 전투화 등 다수의 유품도 발굴됐다.

이와 함께 미국 DPAA를 거쳐 올해 6월 25일 봉환된 고 김학제 일병은 카투사(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 미7사단 31연대 소속으로 북진하던 중 장진호에서 중국군과의 교전 중 전사했다.

故 배석래 이등중사와 故 김학제 일병 [사진=국방부]
이들 고인의 신원확인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고 김학제 일병은 동생이 2년 전 현충원에서 유전자 시료채취에 참여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방부는 2명의 전사자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호국영웅 귀환행사’와 ‘안장식’을 의미 있게 거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박태규 병영정책과장은 “우리의 호국영웅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유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채취와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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