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올해로 12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가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속의 머드, 머드 속의 웰빙’ 이란 주제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청정 개펄 진흙에서 채취한 머드를 이용해 대형머드탕,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머드교도소, 머드인간마네킹, 머드핸드프린팅, 머드비누만들기, 머드왕선발대회 등 7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041-930-3820, 3822, 3872)
◆영월동강축제
옛날 한강을 따라 한양까지 운반되던 뗏목을 소재로 영월 동강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영월군 동강유역 일원에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뗏목체험, 레프팅, 행.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월군은 60년대까지 남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이었던 뗏목의 모습을 재현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단종대왕, 김삿갓 등 영월의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033-370-2542)
◆서동연꽃축제
충청남도 부여군은 연과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서동 연꽃축제를 7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 궁남지 주변 2만 5천평에 식재한 연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연꽃축제의 백미. 세계희귀연·수생식물 기획전, 연꽃주제관, 연꽃사진전 등 볼거리와 함께 연차마시기, 연꽃비누만들기, 연씨공예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부여군은 연꽃축제를 통해 삼국유사의 서동탄생설화가 있는 궁남지와 주변 백제문화 유적지를 알릴 계획이다. (041-830-2251~5)
◆아우라지뗏목축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정선 아리랑의 유래지인 아우라지에서 뗏목제와 아리랑 시연이 열린다.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는 아우라지(어우라지)는 조선시대 남한강 천리 물길을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다. 사랑하는 남녀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애틋함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사 시연 행사가 축제 기간 동안 함께 펼쳐진다. (033-562-070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기도 부천시의 대표적 축제로 떠오른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7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부천시청 대강당 등지에서 열린다. 판타스틱영화의 최전방을 만나볼 수 있는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SF 등 정통 장르 신작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특별전과 회고전을 통해 장르영화의 전통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판타스틱 콘서트', '판타스틱 북페어' 등 각종 전시 및 관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032-345-6313~4)
◆거창국제연극제
국내외 10개국 50개 연극팀이 참여하는 거창국제연극제(KIFT)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경상남도 거창군 수승대 일원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축제와 예술축제가 성공적으로 결합한 축제인 만큼 '자연·인간·연극' 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야외연극 무대가 마련된다.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이면 공연을 관람 하는 등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자유롭게 연극을 즐길 수 있다. (055-943-4152~3)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해변가요제와 국제뮤직불빛쇼, 불빛퍼레이드가 펼쳐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린다. 포항북부해수욕장, 형산강둔치 등지에서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자매·우호도시 친선 용선대회, 콘서트, 불꽃쇼 등이 어우러지는 젊음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해병문화체험, 포항불빛미술대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054-270-2114)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7월 24일부터 3박 4일간 인천 송도에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작년보다 더 폭넓고 다양한 국내외 인디 계열 아티스트와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파격적 무대가 마련된다. 트래비스, 언더월드, 하드 파이, 엘르가든, 브로콜리 너마저, 이상은, 로켓 다이어리 등이 출연한다. (02-78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