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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기후테크 연구개발은 전기차·배터리 등 특정 분야에 편중돼 있고,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의 기술 이전·실증·투자 연계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기초·원천 기술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의 공백을 민간이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추진 중인 ‘그린 소사이어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K-기후테크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3년 동안 교육, 기술사업화 컨설팅, 투자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며 실험실 기반 기술의 창업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성과를 통해 그린 소사이어티가 연구자 중심의 기술사업화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년간 연구팀은 15건의 인증·표준화 성과를 냈고 MOU 및 LOI 체결 건수도 6건에서 40여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외부 투자 유치 역시 10건 이상 진행됐으며 참여 연구자 수는 55명에서 93명으로 확대됐다.
행사에서는 연구 성과 발표와 투자 상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Lab to Society: 연구자의 투자 로드맵’을 주제로 LS일렉트릭, 스파크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여해 기후테크 시장 진출의 현실적 과제와 전망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현대차 제로원, SK, 롯데, 현대건설 등 10개 주요 CVC와 VC·AC 10곳이 참여한 IR 피칭과 상담회가 진행됐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초기 연구팀이 겪는 투자 접근 장벽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후 위기는 기존 R&D 방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그린 소사이어티는 연구자가 기술을 시장에서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민관학 협력 기반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연구팀이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증, 고객 확보, 투자 유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마지막 3차년도에는 연구자들이 그린 소사이어티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후테크 생태계의 토대를 다져, 기술을 사회에 적용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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